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04 15:28

이동식 세탁 차량으로 무료 세탁 서비스도 제공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태풍 ‘미탁’으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 또한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한뒤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 후 기아자동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와 긴급 지원 서비스를 통해 빠른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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