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4 16:08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기능·기술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새삼 확인하고 있다”라며 “일본의 부당한 경제 보복으로 우리는 확실하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기능·기술은 경제의 기본으로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었다”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 등을 서두르고 있다”라며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에는 기능·기술의 발달과 수요처 확보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 일을 정부가 힘차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그것이 기능·기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또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소재·부품·장비 R&D에만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국산 소재·부품·장비의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의기구를 가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많은 기능·기술인들이 정년 이후를 걱정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기능·기술인들이 정년 이후에도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대책을 곧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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