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04 17:34
(사진=JTBC 캡처)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이춘재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이춘재 씨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된 사건인 화성 8차 사건도 본인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부산교도소에 수감중인 이춘재는 4일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사건 특별수사본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과의 11차 대면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을 이듬해인 1989년 7월 범인 윤모씨가 검거되면서 모방범죄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 씨가 모방범죄로 규정된 이 사건마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찰은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있다.

한편 이춘재는 최근 화성사건을 포함해 살인 14건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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