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0.04 18:47
안승남(오른쪽) 구리시장이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찾아가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구리시는 지난 2일 구리농수산물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사업'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업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전통시장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리시보건소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종사자 850여명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구역별 점포를 방문해 주 1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포함한 개별적 기초 건강상담은 물론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질환 정보 제공, 자가 관리 훈련을 위한 혈압, 혈당기 대여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기초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및 홍보를 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한 '건강 혈관.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구리농수산물공사에서 지정한 구역별로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1시 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구리시보건소는 매월 경로당, 취약 계층 이용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7개소 등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의 지속적 홍보와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전통시장에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도매시장 상인들의 건강한 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조기 발견 등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