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05 14:48

수입차, 시세 하락폭 닛산 알티마가 가장 커…최소가 2.18%, 최대가 4.15% 하락

2016년식 기준 10월 국산 중고 자동차 시세(자료 제공=SK엔카닷컴)
2016년식 기준 10월 국산 중고 자동차 시세(자료 제공=SK엔카닷컴)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여름 비수기와 추석 연휴가 모두 지나 자동차 구매 여력이 생기는 시기로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에 속하는 10월, 국산차는 수요가 많아 하락 폭이 1% 미만으로 보합세, 수입차도 수요가 꾸준해 하락 폭이 1%가 조금 넘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SK엔카닷컴이 발표한 10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5% 미세한 하락이 발생했다.

국산차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쌍용 렉스턴W로 최소가가 지난달 1603만원에서 이번 달 1514만원으로 5.54% 하락했다. 지난달 신형 G4 렉스턴의 출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QM6도 지난달 THE NEW QM6 dCi 출시의 여파로 최소가가 3% 하락했다. 반면 단종된 쉐보레 크루즈의 시세는 최소가 기준 5.15% 올랐다.

2016년식 기준 10월 수입 중고 자동차 시세(자료 제공=SK엔카닷컴)
2016년식 기준 10월 수입 중고 자동차 시세(자료 제공=SK엔카닷컴)

수입차 시세는 평균 1.03% 소폭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닛산 알티마로 최소가 2.18%, 최대가 4.15% 하락했다. 두번째로 하락 폭이 큰 모델은 BMW 3시리즈(F30)로 최대가 3.25% 하락했다.

폭스바겐 골프 7세대는 최소가가 2.67% 하락해 15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푸조 308 2세대 역시 최소가가 2.04% 하락해 13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차량 수요가 늘어나 시세하락 폭이 크지 않다”며 “나들이 차량이 필요한 소비자에게는 시세 하락 폭이 비교적 큰 국산 중형·대형 SUV나 유럽 대중 브랜드의 준중형 세단 중에서 구매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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