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06 11:43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 설치된 동원그룹 단독 부스의 모습 (사진제공=동원그룹)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 설치된 동원그룹 단독 부스 모습. (사진제공=동원그룹)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동원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해 수산-식품-패키징-유통의 4대축을 중심으로 한 '종합 식품 밸류체인(Value Chain)' 사업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아누가'는 2년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산업 박람회다. 2017년 전세계 7405개 식품업체가 참가해 총 방문객 16만5008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아누가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축구장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28만4000㎡의 규모의 전시장에서 10가지 식품관과 11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돼, 전세계 식품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동원그룹은 이번 아누가에서 수산-식품-패키징-물류에 이르는 동원그룹의 '종합 식품 밸류체인 사업구조'를 소개하는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 내 터치 키오스크와 안내 패널을 통해 세계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어획한 수산물을 종합 식품기업 동원F&B에서 다양한 식품으로 가공하고, 이를 종합 포장재기업 동원시스템즈가 만든 식품 포장재에 담아 동원산업의 유통 인프라와 미국 스타키스트, 세네갈 스카사(S.C.A. SA)등의 해외법인을 통해 수출하는 일련의 밸류체인 구조를 소개했다. 또 국내 조미식품 1위 기업인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 동원홈푸드의 다양한 소스류 조미식품도 선보였다.

식품 코너를 통해 동원산업이 참치, 연어 등 신선한 수산물로 만드는 수산 HMR 제품과, 동원F&B의 상온식품, 냉장식품,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식품은 물론, 동원시스템즈의 캔, 파우치, 필름 등 종합 포장재 기술과 친환경 패키징 기술도 소개했다.

아울러 동원그룹 전시관에는 셰프가 참치회, 참치 타다키, 랩 샌드위치, 치킨 너겟 등 다양한 식품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미니키친이 운영됐다. 양반죽, 양반김 등 동원F&B의 전통 한식 제품 시식행사도 진행돼 세계 각국의 관람객이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아누가'는 동원이 어떻게 새로운 식문화 가치를 창조하고 이끌어가는지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발굴과 수출 확대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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