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06 11:57
안철수 트위터 전문. (사진=안철수 트위터)
안철수 트위터 전문. (사진=안철수 트위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독일을 떠나 미국에서 공부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국내 정치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 선을 그었다.

6일 안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월 1일부터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며 "유럽에서는 미래 대비 혁신 현장을 다니며 우리의 미래와 먹거리에 대해 고민했다면 미국에서는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 제도적 개선과 적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오는 9일 출간되는 에세이집과 관련해서 안 전 의원은 "독일을 떠나며 그동안의 삶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 쓴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대학 연구와 미세먼지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안 전 의원은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집 출간과 베를린 마라톤 완주 소식을 전하며 약 1년 만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국내 정치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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