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06 12:28
(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고위 관계자가 세계경제가 전반적인 경기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침체(Recession)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6일 기획재정부는 김용범 1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 부총재, 기타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과 만나 나눈 세계경제 동향 관련 논의 결과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IMF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지만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은 일부 개도국 등의 경기회복을 토대로 올해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반적 경기부진에도 경기침체 단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나라들이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하고 있고 금융시장은 양호한 여건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한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은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차관은 IMF와 미 재무부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일본 수출규제의 직접적 영향이 아직 현실화되지는 않았다"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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