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06 18:48
(사진제공= 채널A 보컬플레이2)
(사진제공= 채널A 보컬플레이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가 첫 관문인 학교대표 탐색전에서 놀라운 보석 같은 각 학교 대표들을 선보이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5일 방송된 채널A ‘보컬플레이’에서는 각 학교 대표로 나온 100팀의 참가자들이 점수(400점 만점)를 받고, 그 중 총합이 높은 상위 50팀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학교대표 탐색전이 개시됐다.
 
카이스트 통기타 동아리 ‘여섯줄’ 소속으로 동반 출연한 정욱&임형태, 포항공대의 유일한 학교로 연구실(LAB) 탈출을 꿈꾸는 포크 듀오 ‘탈랩’ 김준호&서명원이 처절한 라이벌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연세대vs고려대의 라이벌전이 개시됐다. ‘연세대 보아’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윤지영, ‘연세대 대표 순정남’ 고정진, 자칭 ‘노원구 황스타’ 황남일이 연세대 대표로 나섰다. 이어 고려대에선 장래희망이 대통령인 ‘힙스터 킹’ 한태우, 독보적인 멕시코 바이브를 선보인 ‘고대 비욘세’ 김태훈, 고려대 가요제 1위 수상 경력의 장정원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 중 ‘고대 비욘세’ 김태훈의 무대에 심사위원 김현철은 취미로만 노래를 해 왔다는 김태훈에게 “이미 노래며 퍼포먼스가 우리들 뺨쳐요. 노래 배우지 말아요”라고 극찬했다.
 
또 심사위원 이석훈은 “공부 안 해? 다들 공부 하시죠? 이렇게 잘할 줄 정말 몰랐다. 저도 반성해야겠어요”라며 ‘자기 반성 모드’에 들어갔다.
 
다음 주자는 ‘예술대학교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서울예대였다. 서울예대 첫 무대 주인공은 2년 전 타 오디션에서 심사위원 에일리와 만난 적이 있는 김성준이었고, 에일리는 “그 동안 발전한 모습에 제가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석훈은 김성준의 화려한 기타 실력에 “제가 음악을 좀 더 했다고 해서, 아래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존경심’까지 보였다.
 
또 ‘1학년 내내 과 수석’이라는 손혜은은 김현철에게 “가수 장필순의 어렸을 때가 생각난다”는 찬사를 들었다. 이어서 ‘서울예대 인기투표 1위’인 인싸 싱어송라이터 이경서는 에일리에게 “경서 씨 노래를 녹음해서 집에 가서도 듣고 싶다”는 놀라운 심사평을 얻었다.
 
김현철이 “너무나 의외의 편곡”이라며 놀라워한 7인조 팀 ‘개미’의 2019년판 ‘춘천 가는 기차’ 역시 시선을 강탈했다. 원곡자 김현철은 “나중에 저랑 따로 편곡 얘기 좀 합시다”라며 흡족해 했고, “춘천 가는 기차가 아니라, 리무진 같아”라고 말해 팀 멤버들을 감격시켰다.
 
서울예대 마지막 대표로는 ‘유명인사’, ‘핫 가이’를 꿈꾸는 비주얼 깡패(?) 참가자 김영흠이 나섰다. 강렬한 비주얼은 물론, 넘치는 예능감까지 장착한 그는 어린 시절 손에 입은 화상마저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극복한 감동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허스키 보이스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믿고 듣는 뮤지션’들마저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캠퍼스 뮤직 대전, 채널A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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