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7 10:25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지와 관계 없는 국내 한 돈사. (사진제공=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지와 관계 없는 국내 한 돈사. (사진제공=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6일 포천 관인면 농장과 보령 천북면 농장에서 두 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있었으나 정밀검사 결과 2건 모두 음성으로 확진됐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 파주 발생 이후 10월6일까지 1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13개의 발생농장과 3㎞이내 방역대 농장(강화군 잔여 농장 포함)의 살처분은 모두 완료됐다.

13건 발생 농장의 역학농장과 3㎞이내 방역대 내 농장 599호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됐고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0㎞이내 방역대 농가 및 역학농가 1671호에 대한 전화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비무장지대(DMZ)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오염 해소를 위해 강화부터 고성까지를 7개 권역로 구분하고 산림청 헬기 7대를 동원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파주와 김포시 전체 잔여 돼지와 연천군 발생농장 10㎞이내 잔여 돼지에 대한 비육돈 수매와 수매 후 남은 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추진 중이다.

파주의 경우 1만454두가 수매 신청돼 1111두의 수매가 진행됐다. 김포는 3290두가 수매 신청돼 2539두의 수매가 진행됐다. 연천의 경우 22개농장 3만4000여두를 대상으로 수매 신청을 받고 있다.

수매는 수매 신청농가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수매가 완료 되는 농가별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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