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07 14:01
] ㈜유양디앤유 주최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가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양디앤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양디앤유가 7일 미국 신경줄기세포연구소(NSCI)와 합작법인 룩사바이오를 공식 출범했다.

유양디앤유는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바이오 신약 물질을 초기에 확보하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유망 신약 물질의 임상을 가속화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는 “유양디앤유는 혁신 바이오 신약의 전략적 개발을 목표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건성 황반변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등의 치료제를 국내외 핵심 연구진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라며, “공동연구, 합작법인 설립 등 개발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성공적인 임상을 수행해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 황반이 노화, 유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1년 9만1000여명에서 2016년 14만 6000여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 습성으로 진행 시 실명 위험이 높아져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

건성 황반변성은 국내외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완치 불가한 질환으로 관련 치료제 개발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황반변성 치료제 관련 시장은 2017년 62억달러에서 2021년 93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양디앤유는 룩사바이오 등 미국 현지 합작 법인과 인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과 허가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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