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08 11:48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참여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참여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이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자신이 입수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중기부와 소진공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외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비교적 높은 등급인 2등급을 받았으며, 한국벤처투자 3등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4등급을 받았다. 중기부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중 1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소진공은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소속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모두 최하등급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방지 및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을 적용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하고 있다. 

어 의원은 "산자중기위 소속 공공기관의 청렴도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수준"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청렴한 문화 확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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