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08 15:10
박병화(왼쪽) 코인리더스 대표와 조우창 주홀딩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인리더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인 '코인리더스'와 중국계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삐용의 글로벌 버전인 '바나나톡'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크립토 포털 프로젝트 개발에 나섰다.

코인리더스는 현재 국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로는 최대 방문자수을 기록하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포털은 물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암호화폐 커뮤니티 비트맨, 코박 등에 기사가 송출되고 있다.

바나나톡은 런칭부터 400만 중국 삐용의 코인 유저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채팅창을 통해 주소 없이 코인 전송, 즉석 에어드랍, 코인 미디어, 콜드월렛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바나나톡은 연내 채팅창에서 코인 거래가 가능해지는 소셜거래소 서비스도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화권 온·오프라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주홀딩스의 매장 결제 노하우가 반영된 바나나페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휴 브랜드와 함께 실제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에 상장돼 있으며, 오는 8일에는 동남아 1위 파이낸스엑스(FINAXCEX) 거래소에도 상장되는 등 올해 안에 국내외 5개 이상 거래소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인리더스는 기존 블록체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과는 별개로 암호화폐 생태계에 혁신을 가할 새로운 코인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병화 코인리더스 대표는 "코인리더스는 다소 침체돼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고민을 해왔다"라면서 "바나나톡과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크립토 포털을 빠른 시일 내에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우창 바나나톡 운영사인 주홀딩스의 대표는 "중국 400만 유저와 함께하는 바나나톡은 소셜거래소와 페이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SNS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추구해 오고 있다"라며 "한국 1위 암호화폐 미디어인 코인리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바나나톡이 그리는 미래 비전이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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