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08 15:15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전다윗 기자)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전다윗 기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의 직장 내 성희롱 등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8일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 장관은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으로부터 "김 원장이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중기부 감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일부 매체가 김 원장이 계약직 여직원 A에게 신체 부위 일부를 접촉하고, '보고싶다'·'사진 보내달라' 등의 문자를 보내며 성희롱을 한 정황이 포착돼 중기부가 감사 중이라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었다. 

하지만 박 장관은 아직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녀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법률적으로 그 부분과 관련해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출신 김 원장을 감싸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 원한다면 개별적으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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