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08 16:0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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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8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전기전자주 상승을 이끌며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2포인트(1.21%) 뛰어오른 2046.25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0%), 화학(1.9%), 의료정밀(1.9%), 운수장비(1.4%), 통신업(1.2%), 운수창고(0.9%), 증권(0.8%), 섬유의복(0.8%) 등 대부분이 올랐으며 은행(1.5%), 기계(0.1%)는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주(1.3%)의 오름폭이 중형주(0.6%)와 소형주(0.6%)보다 가팔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31개, 내린 종목은 287개였다. 에이프론젠제약 등 1개 종목은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 소식에 전기전자주가 크게 오른 영향에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잠정실적)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9%, 56.18%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10.46%, 16.67% 증가했다. 부분별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호조를 보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03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47억원, 46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우위는 이날까지 7거래일째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반도체·IT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8.20포인트(1.31%) 급등한 635.41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강세다.

운송(6.0%), 기타서비스(3.9%), 화학(3.8%), 반도체(3.2%), 기타제조(2.9%), IT하드웨어(2.4%), 일반전기전자(2.0%) 등 업종 대부분은 상승했으며 음식료·담배(1.5%), 제약(0.9%), 통신서비스(0.5%)는 하락했다.

시총 전 규모가 강세를 띄었으며 오름폭은 대형(1.7%), 중형(1.3%), 소형주(1.0%) 순으로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06개, 하락한 종목은 412개였다. 올리패스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31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7억원, 903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0.29%) 내린 1193.1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06달러(0.1%) 내린 배럴당 52.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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