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노벨 화학상, '리튬이온 배터리' 개척자 3명 공동수상
2019년 노벨 화학상, '리튬이온 배터리' 개척자 3명 공동수상
  • 문병도 기자
  • 승인 2019.10.0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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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벨상위원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19년 노벨 화학상은 리튬 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3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9일 올해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고체 물리학자인 존 굿이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와 영국 출신 스탠리 위팅엄 미국 빙햄턴 교수, 일본 아사히 카세이 주식회사의 연구원이기도 한 요시노 아키라 메이조대 교수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휴대 전화 및 노트북 컴퓨터 제작의 필수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발명 및 개발해온 과학자들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이전의 다른 충전식 배터리보다 훨씬 가볍고 컴팩트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전자 제품에서 사용가능한 특징이 있다.

노벨상위원회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1991년 처음 시장에 출시된 이후 우리 생활에 혁명을 일으켰다"라며 "화석 연료로부터 자유로운 무선 사회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인류에게 가장 혜택을 주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탠리 휘팅엄 교수는 1970년대 초 최초의 기능성 리튬 배터리를 개발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노벨상위원회는 "휘팅엄은 초전도체를 연구해 에너지가 풍부한 물질을 발견했고, 이를 리튬 배터리에서 음극으로 사용했다"라며 "배터리의 양극 일부는 전자를 방출하는 강한 추진력을 지닌 금속 리튬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1980년 존 굿이너프 교수는 황화 금속 대신 산화 금속을 사용해 리튬 배터리의 전위를 두 배로 증가시켰다.

위원회는 "중간 냉각리튬이온을 지닌 코발트 산화물이 최대 4볼트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이는 중요한 돌파구로, 더욱 강력한 배터리를 만드는 기반이 됐다"라고 전했다.

굿이너프는 현재 97세로 지난해 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쉬킨(당시 96세)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요시노 아키라 교수는 1985년 최초로 상업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들었다.

요시노는 순수 리튬을 배터리에서 제거하는 데 성공, 순수 리튬보다 안전한 리튬 이온을 기반으로 삼는 배터리를 개발했다.

위원회는 "요시노는 성능이 저하되기 전까지 수백 번 충전할 수 있는 경량형 배터리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생리의학상, 물리학상을 발표한 노벨위원회는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지난해 수상자를 정하지 않았던 문학상은 올해와 지난해 수상자가 동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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