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10 10:28
9일 신임 주미대사로 임명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사진= 원성훈 기자)
지난 8월 신임 주미대사로 임명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지난 8월 주미대사로 내정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받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청와대는 지난 8월 이 의원이 주미대사 내정을 공식 발표했으나 미국 측에서 두 달간 아그레망이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주미대사로 거론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부정적 반응으로 무산된데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에 따른 불만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이 의원이 주미대사로 공식 부임하면 정은혜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미국 측 아그레망이 접수된 후 외교부 정식발령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신임대사가 조속히 부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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