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10 10:48
시위에 참여해 연설하는 장경수 목사. (사진=김문수tv 유튜브 캡처)
시위에 참여해 연설하는 장경수 목사. (사진=김문수tv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장경동 대전 중문교회 목사가 지난 9일 열린 '문재인 하야 2차 범국민 투쟁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 와서 이 사람들을 설득하면 끝난다"고 주장했다.

장 목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상에 올라 "수백만 명이 울고 있으면 대통령이 달래줘야 한다"며 "여기 나오면 위험할 것 같지만 아니다. 여기는 홍콩도 아니고, 화염병을 던지는 것도 아니다. 단지 우리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외치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와 자식이 싸울 때 자식이 이기는 이유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식보다 성숙해서다"라며 "대통령 마음속에 성숙함이 있어서 듣고만 있지 말고 나와서 사람들을 다 설득하길 바란다. 설득을 못 시킬 거라면 설득을 당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집회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주도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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