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10.12 05:05
(캘리그래피=전기순)

가을 풀벌레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깊고 아늑한 밤

저멀리 불꽃이 하늘로 솟구치네요.

나무가지에 천년을 맡기고

온전한 몸을 불사르며

어두운 밤 환희 밝혀주네요.

타오르는 신념의 불꽃자락마다

아름다운 인생마디 고이접어

태고적 별빛천사를 맞이하네요.

 

◇작품설명=불꽃축제가 한창입니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밤에 솟구치는 불꽃을 보며 삶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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