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0.10 11:56

평시 대비 광역전철은 88%, KTX는 72% 수준 운행

레츠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예고 (사진=레츠코레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내일(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동안 파업을 예고했다.

10일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와 4조2교대 근무체계변경을 위한 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와 SRT고속철도 통합을 요구했다.

노조 파업 여파로 평시 대비 광역전철은 88%, KTX는 72% 수준으로 운행되고 일반열차 새마을호 62%, 무궁화호 67% 등 60% 수준으로 운행된다. 다만, SRT는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파업과 관련해 지지 입장을 밝힌 시민단체 철도하나로운동본부의 박석운 대표는 "서울지역 네군데의 철도와 지하철이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정부의 잘못된 분할 민영화 정책 때문"이라면서 "불편해도 괜찮으니 공공성을 위해 투쟁해 달라고"고 전했다.

코레일 측은 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사협의에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철도노조의 파업 시 일부 열차가 운행중지 되니, 운행중지 열차를 확인하고 다른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파업으로 변경된 열차운행계획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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