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12 06:40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10월이다. 이에 안전사고 발생도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당부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축제는 총 884건으로 10월에만 연중 최다인 220개(25%)의 축제가 개최된다. 참여인원이 10만명 이상인 축제는 90개, 100만명 이상인 축제도 12개(2018년 기준)에 달한다.

10월에 개최되는 축제는 문화예술 행사가 74건(34%)으로 가장 많고 인삼이나 송이버섯 같은 지역특산품 관련이 60건(27%)으로 뒤를 잇는다.

축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이다. 이에 사소한 부주의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먹거리 축제의 경우 가스 및 화기 사용이 많아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에 참여할 때는 무엇보다 차례 지키기, 안내요원 지시에 따르기 등 기본질서를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연 등을 관람할 때는 높이 확보를 위해 안전 구조물 등에 올라가거나 안전구역 밖으로 나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야간 축제에 참여한다면 폭죽 등의 위험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한다.

화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조리 장소 근처의 가연성 물질 정리 정돈에 유의한다. 만약 화재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도록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축제와 같이 복잡하고 혼잡한 장소일수록 기본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 구조물 위에 올라서서 관람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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