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10.10 19:09

가실챔버 앙상블과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와 가을음악회

순심중 예술 동아리 학생들은 지역의 경북도 문화 유적지인 가실 성당에서 가을 음악회에 참가 했다.(사진제공=칠곡교육청)
순심중 예술 동아리 학생들이 지역의 경북도 문화 유적지인 가실 성당에서 가을 음악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칠곡교육청)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순심중 예술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5일에 지역의 경북도 문화 유적지인 가실 성당에서 가을 음악회에 참가했다.

공연은 가실 마을 공동체와 칠곡 영챔버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농어촌희망재단과 순심교육재단이 후원해 이루어진 행사다.

작년부터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지역의 가실 마을과 금남 마을 어르신들과 순심중학교 예술 동아리 학생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플룻,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악기를 배우고 합주를 통해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

순심중 학생들은 고은경 교사의 지도로 평소 동아리 활동 시간을 통해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함으로써 이번 연주회에 참가했는데, ‘10월의 어느 멋진 날’ ‘유 레이즈 미 업’ 사랑의 송가‘ 등의 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 순심교육재단 이사장은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좋은 음악을 감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그 예술적 창작과 하모니에 참여하는 것은 일상의 모습을 더욱더 아름답게 하는 작업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바쁜 와중에도 열정과 꿈을 위해 하나가 되는 모습은 참으로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는 공동체 모습이라 할 수 있다"라며 "지금의 순수한 열정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처음 마음처럼 항상 행복하게 간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세대간, 지역간에 음악을 매개로 좀더 가까이 어우르는 소통과 이해, 그리고 가을을 흠뻑 느끼며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