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3.07 13:25

7일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무역부문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내년 미얀마 AD-7 가스 발견으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47.1%(8000원) 상향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가스가격 하락으로 가스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무역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특히 무역 영업이익의 50~60%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 트레이딩 부문에서 철강 시황 반등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지분 60%를 보유한 미얀마 AD7 광구가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면서 "이 광구는 지난해 상반기 4개 유망 가스전에 대해 3D 탐사를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향후 2~3년내 가스 자원량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유가 반등과 가스층 발견 등으로 과도하게 할인받던 밸류에이션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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