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3.07 13:26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두산밥캣 상장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일 대비 24.36% 폭등한 6330원까지 치솟았다가 12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20.43% 오른 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지난 2일 공작기계 부문을 MBK파트너스에 1조1300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면서 "이를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경우 지난해 5조500억원 수준의 연결 순차입금이 3조9200억원까지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의 연내 국내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구주 35.5% 매각 시 1조원 이상의 자금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조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에 공작기계 매각에 따른 자금유입까지 더해지면 현금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게 된다"면서 "내년 회사채·차입금 만기 도래분 8150억원에 대한 대응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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