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11 09:54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 공식 포스터. (사진=창조경제혁신센터 페이스북)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 공식 포스터. (사진=창조경제혁신센터 페이스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원,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9년 로컬크리에이터 및 메이커 페스타'를 1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로컬크리에이터 및 메이커 페스타는 지역 문화유산, 특성 등 지역색을 담은 토크콘서트와 강연, 간담회, 로컬 창업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에 참여한 중기부, 네이버, 롯데AC, GS홈쇼핑, 카카오,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이 로컬 크리에티어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정책 철학으로 제시한 '상생·공존'과 '연결'을 실천하는 의미를 가졌다. 중기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 지역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네이버, 카카오, 롯데AC 등 플랫폼 비즈니스 대기업이 입점교육과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120여 개 메이커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참여해 메이커운동 확산 노력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우수 성공사례 공유, 발전방안 논의 워크숍, 메이커톤, 메이커 토크 콘서트 등을 함께 진행했다. 

메이커운동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제조업, 풀뿌리 기술 현상과 맞물려 세계적인 기술문화의 흐름이 되는 추세다. 

김 차관은 "지역 인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골목 상권을 비롯해 지역의 지리·문화·커뮤니티 등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기부도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커스페이스 발대식에서 "메이커스페이스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다"라며 "혁신성장의 발판이자 혁신생태계의 허브"라고 말하며 전국 메이커의 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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