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2 13:01
'날 녹여주오' 박희진 (사진=tvN 캡처)
'날 녹여주오' 박희진 (사진=tv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박희진이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 주며 첫 등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희진은 극 중 고미란(원진아 분)의 친구 박경자를 열연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박경자는 어느 밤 홀로 시간을 보내던 와중 메일 알림을 확인했다. 메일을 보낸 사람이 20년 동안 행방을 감춘 친구 고미란이라는 사실에 박경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고미란은 결국 20년 만에 친구 박경자와 오영선(서정연 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미란삼총사는 얼싸 안으며 함께 울고 웃었다. 세 사람은 오랜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우정을 과시했으나 박경자는 전혀 늙지 않은 고미란에게 흡혈귀나 냉동인간이 아니고서야 이럴 수는 없다며 의구심을 품기도 하는 등 현실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희진은 특유의 찰진 연기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 코믹하지만 진지한 상황을 맛깔나게 표현해 방송 후 시청자들에게 박희진의 등장으로 웃음을 터트렸다는 등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년째 친구로 지내는 박경자와 오영선의 호흡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케미가 극에 어떤 활기를 불어 넣어 주게 될지 기대가 앞선다.

한편, 박희진이 박경자를 연기하는 tvN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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