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11 16:1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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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1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확대로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6포인트(0.81%) 상승한 2044.61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3.2%), 금융업(1.8%), 철강금속(1.7%), 통신업(1.2%), 은행(1.2%), 전기전자(1.0%), 유통업(1.0%) 등 다수가 오른 반면 전기가스업(0.8%), 운수장비(0.5%), 의료정밀(0.5%), 비금속광물(0.4%), 의약품(0.2%), 종이목재(0.1%)는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주(0.9%)의 오름폭이 중형주(0.4%)와 소형주(0.2%)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65개, 내린 종목은 326개였다. 웅진, 웅진씽크빅, 녹십자홀딩스2우 등 3개 종목은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한층 확대되면서 상승했다. 전날부터 미중 고위급 협상단이 중국의 환율조작 금지,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연기를 핵심으로 스몰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45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다는 보도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9억원, 44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56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수우위는 9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은 나스닥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전일 대비 1.78포인트(0.28%) 내린 632.95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다.

컴퓨터서비스(2.9%), 기타서비스(2.9%), 운송장비·부품(1.0%), 종이·목재(0.8%), 디지털콘텐츠(0.8%), 통신장비(0.7%), 운송(0.7%) 등의 업종은 하락했으며 인터넷(1.9%), 방송서비스(1.6%), 오락·문화(1.4%), 기타제조(1.3%), 통신방송서비스(1.2%), 화학(0.9%), 섬유·의류(0.7%) 등은 상승했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0.2%)와 중형주(0.1%)는 오른 반면 소형주(0.8%)는 내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91개, 하락한 종목은 590개였다. 녹십자엠에스, 에스디생명공학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90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427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4원(0.62%) 오른 1188.8원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산유국들의 적극적인 원유가 하락 방어 의지에 전일 대비 0.96달러(1.8%) 오른 배럴당 53.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유가가 다시 크게 내리지 않도록 어떤 조치든 취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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