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2 17:21
로또 1등 행운의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MBC 캡처)
로또 1등 행운의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12일) 행복드림 로또 880회 추첨일을 맞은 가운데 878회 1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32억은 저와 남편이 반반 나눠 저금했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32억 당첨금에 세금떼고 21억 8235만원을 받았다. 액수가 너무커서 아직도 꿈만같다. 월요일에 회사 출근해서 급하게 휴가 내고 농협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급하게 사용할 돈만 빼고 통장에 분산해서 저금했다. 당첨금은 어디에 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남편과 상의한 결과 여유돈은 가족과 함께 알뜰하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달라지는 것 없다는 남편 말처럼 출근도 정상적으로 하고 각자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당첨 수령금은 저와 남편이 반반 나눠 저금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이 얼마만에 빚 청산을 다 하느냐며 너무 좋아했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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