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11 16:52

렉서스에 적용한 TNGA 플랫폼 사용한 4도어 세단형 모델…이전 대비 주행거리 30% 향상

토요타는 ‘도쿄 모터쇼 2019’에서 ‘미라이(MIRAI)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한다.(사진=토요타)
토요타는 ‘도쿄 모터쇼 2019’에서 ‘미라이(MIRAI)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한다.(사진=토요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토요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2일간 개최되는 ‘도쿄 모터쇼 2019’에서 ‘미라이(MIRAI)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미라이 콘셉트는 내년 말 출시 예정인 완전변경 2세대 미라이의 양산 모델로 신형 미라이는 렉서스 쿠페와 동일한 TNGA 플랫폼에 구축된 4도어 세단형 모델로 이전 대비 주행거리가 30% 향상됐다.

토요타 미라이 콘셉트의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계기판과 12.3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채택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사진=토요타)
토요타 미라이 콘셉트의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계기판과 12.3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채택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사진=토요타)

도요타는 신형 미라이의 연간 생산량을 이전 모델 대비 10배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2세대 미라이는 내년 말 일본, 유럽, 북미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미라이(MIRAI) 콘셉트는 2020년 말 출시 예정으로 개발 최종 단계에 있다”며 “미라이 콘셉트는 친환경 자동차의 경계를 넘어 다이나믹한 주행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스타일링을 추구해 왔다. 또한 달리는 즐거움이있는 자동차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쾌적한 주행 감성 실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미라이 콘셉트는 다이내믹함과 아름다움을 추구 한 스타일링을 구현하기 위해 외형은 TNGA 플랫폼을 적용했다. 실내는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계기판과 12.3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채택해 심플함과  모던함을 포함한 공간을 디자인에 담았으며,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미라이는 2014년 12월 출시 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1만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되어 출시 2년만에 대량 리콜했다. 당시 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 11월~2016년 12월 생산된 차량 284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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