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11 17:36

중기중앙회 '제6차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 개최

(사진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왼쪽 세 번째) 중기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추진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차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추진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 목표의 첫 단계인 스마트공장의 구축 현황과 사례, 발전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7903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됐다"며 "지식근로자의 경험적 기술이 상품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은 더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진단의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및 확산 사업 달성 계획, 국제 표준 기반의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 개발, 스마트공장의 공급기업 육성계획 등을 소개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대표적인 우수사례 기업인 엄정훈 아이리녹스 대표이사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설비가동률은 30% 싱승, 불량률은 50% 하락하는 성과를 창출해 매년 매출과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스마트공장과 관련해 ▲지원절차 및 수행 프로세스 등의 간소화 ▲융자 및 투자 프로그램 확대 ▲참여 기관 및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및 세제혜택 확대 ▲구축 완료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지원혜택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윤여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영상황 등 현실을 고려한 정책이 부재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있는 만큼 DNA(Data·Network·AI), 규제애로, 인재육성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이슈에 대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종료 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의 '자상한 기업' 협약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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