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12 08:4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9월 1일 유류세가 환원되면서 지속 상승했던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2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42.7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내렸다. 경유는 리터당 1390.4원으로 1.0원 하락했다.

상표별 최저가를 살펴보면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가 리터당 1520.2원으로 가장 낮았다. 알뜰주유소는 1.2원 오른 반면 자가상표는 2.5원 내렸다. 경유는 자가상표가 최저가였다. 자가상표 경유는 1363.9원으로 2.2원 하락했다.

최고가는 여전히 SK에너지로 확인됐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1558.5원, 경유는 1406.5원으로 각각 0.8원, 1.3원 내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39.5원으로 4.0원 하락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96.8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511.2원으로 0.4원 내렸다. 대구 가격은 서울보다 128.3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10월 2주 국제유가는 불투명한 미중 무역협상 전망 및 OPEC의 2019년 석유수요 증가분 하향 예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OPEC의 추가 감산 기대감 및 9월 원유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57.9달러로 전주 대비 0.9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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