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0.13 11:17

찾아가는 납세자고충상담, 지방세·국세 통합 상담서비스 제공

경북도가 납세자 보호 무료 통합세무 상담을 실시한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납세자 보호 무료 통합세무 상담을 실시한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납세고충을 겪고 있는 납세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통합세무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 상담은 지난해 경북도에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설치된 이후 전국 최초로 도 및 대구지방국세청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최장기 무료 국세·지방세 통합세무 상담창구이며, 더불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규모 문화행사와 연계해 추진하므로 더욱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에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세 납세자권리보호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군행사장을 비롯해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장소를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세금고민 상담에 나선다. 

지난달 포항시 대형마트, 지역행사장인 김천시 직지문화공원, 안동탈춤축제장에서 납세고충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 고충을 듣고 총 83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제도도입 첫 해였던 지난해 납세자보호관 운영결과 세무상담 372건, 고충민원 시정 26건의 결과를 냈고 고충민원 해결로 당초 951만6천원이었던 납세자 세액 중 626만7천원을 감면했다.

올해는 더욱 성과를 올리고 있다. 9월말 기준 세무상담 939건, 고충민원 시정은 13건으로 감면한 세액은 2억3천6백만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내 농·어촌 오지마을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신규 및 영세 소상공인의 납세고충을 청취해 전략적인 세무 컨설팅 등을 통해 도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구제해 나가고 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납세자보호관 제도는 서민 경제와 직접 관계가 있는 서민 친화적 정책으로 부당한 과세로 피해를 본 도민은 누구나 납세자보호관을 적극 활용하여 도움을 요청하기 바라며, 또한 다가가는 세무행정으로 납세자의 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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