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13 17:44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아우디 미국 법인 대표인 마크 델 로소(사진)를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 출시를 앞두고 북미 시장 판매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이다.

로소 신임 CEO는 오는 21일부터 제네시스에 합류해 북미 지역 판매와 브랜드 전략을 맡는다.

로소 CEO는 아우디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 당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 기록을 세우며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계획보다 5년 앞서 달성하기도 했다. 벤틀리 미국법인 사장을 지낼 때는 딜러망을 정비하는 등 미국 사업 전반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럭셔리 브랜드 시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긴 로소 CEO의 합류는 제네시스가 북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는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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