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14 11:05

"랜드마크 넘어 '100년 주거문화 유산'으로 만들 것"
16일 단지외관·조경·상가 등 구체적인 설계안 발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GS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의 단지명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를 공개했다.

GS건설은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설 단지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정하고 수주전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의미하는 '헤리티지(Heritage)'를 합친 것이다. GS건설 측은 "국내 1등 아파트브랜드 자이가 한남3구역에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주거문화 유산'으로 짓겠다는 각오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이 강북의 최고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강변북로와 인접하고 한강을 남향으로 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지역이라는 점에서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지외관, 조경, 상가 등 각 분야별로 세계 최고의 설계기술을 도입했다.

외관 디자인은 어반에이전시가 맡아 한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와 유럽형 저층 주거문화가 결합한 차세대 주거단지를 지향했다. 자이안센터를 4개 테마로 이뤄진 통합형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로 업그레이드하고, 스카이스파 시설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조경 디자인 회사 SWA가 담당,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판도를 바꿨다는 반포자이, 경희궁자이를 잇는 자이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지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의 구체적인 설계안은 오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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