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14 11:2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스타페이는 14일 인스타북스를 통하여 2020년 신학기 청년대학생 교재 할인행사를 준비한다.

‘인스타북스’는, 대형 출판사들이 지난달 17일 ‘완전 도서정가제’ 개정안을 제기한 상황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서 20%할인 행사를 도서소비자와 생산자인 저작권자, 중소 출판사, 지역서점 등과 연대하여 12월말까지 진행한다. 

오는 30일에는 코엑스에서 ‘도서소비자, 생산자, 플랫폼 등이 함께 하는 도서정가제 토론회’도 후원한다.  

대형 출판사와 완전 도서정가제를 추진하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장애가 등장한 셈이다.

인스타북스는 모바일결제업체, 공공기관과 비영리 단체, 미디어 등 청년학생들의 도서정가제로 인한 어려움 해결에 관심이 많은 단체, 개인들과 현행 도서정가제 하에서도 개선방안을 찾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완전 도서정가제에 반대하는 도서생태계 준비모임’ 결성에도 참여하여 완전 도서정가제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2020년 도서정가제 개정 작업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여론과 도서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객관적인 자료조사, 각종 토론회 등도 후원할 계획이다.

단행본 20% 할인행사도 10월부터 12월말까지 진행한다. 

이 할인 행사는 인스타페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 앱을 다운받아 설치했던 사람들도 포함된다. 

교보, 영풍, 코엑스 별마당 등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 뒷면 ISBN바코드를 스캔하여 구매결제할 경우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앱을 내려받아 책을 구매결제한 초기 10만명의 공감형 사용자들에게 책구매, 고릴라, 정치기부금 플랫폼, 제로페이 등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캐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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