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14 11:39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가정집에 있던 흑인 여성이 백인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와 CNN 등이 보도했다.

희생자는 28살인 아타티아나 제퍼슨으로 지난 12일 새벽 2시 25분쯤(현지시간) 자신의 집 침실에서 8살 조카와 비디오게임을 하다 경찰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백인 남성 경찰관이 침실 유리창을 통해 제퍼슨을 본 뒤 손을 들라고 소리치며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밝혀졌다.

포트워스 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이 "당시 위협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이 경찰관은 지난해 4월부터 포트워스 경찰서에서 근무했고 현재 휴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슨 측 변호사는 "제퍼슨의 가족이 총을 쏜 경찰관이 해고되고 다른 수사기관이 그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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