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14 13:0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들이 창업한 AR전문 개발사 렛시는 앱이 아닌 웹브라우저에서 AR콘텐츠가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콘텐츠 개발 도구를 10월 초 공개했다.

안상철 렛시 대표는 기존의 AR콘텐츠는 대부분 앱 형태로 제공되어 왔고 간단한 AR체험이라도 반드시 앱을 다운받아 실행했어야 했던 점을 AR생태계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했다.

앱 다운로드 필요없이 사용자의 스마트폰 웹브라우저 만으로 즉시 실행 가능하도록 설계된 렛시의 웹AR SDK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여 AR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렛시가 제공하는 웹AR SDK는 웹환경에서 작동하는 만큼,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 구분없이 사용 가능하며 AR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AR기술인력이 없더라도 웹개발자와 웹디자이너에 의해 원활하게 AR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체험판 웹AR SDK는 렛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테스트 기간 중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품성을 강화하여 내년 1분기에 상용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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