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14 14:53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한 울산시-세종시간 MOU 체결을 계기로 국가혁신클러스터 관련 ‘자율주행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장-세종시장-울산테크노파크원장-세종테크노파크원장이 ‘자율주행차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국가혁신클러스트 사업 관련 자율주행차 제조‧공급자인 울산시와 서비스‧수요자인 세종시 간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향해 보조를 같이 하기 위해 체결됐다.

울산시는 2020~2022년까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세종시는 울산시에서 개발한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적극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의 기반이 된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중 하나이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별로 일정 거리 및 전체 면적을 고려해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혁신거점을 연계해 지역의 혁신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정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며 지역별 신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총 155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정책수행을 통해 2022년까지 신규 고용 6866명, 사업화 매출 1조7000억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국가경제가 활력을 찾기 해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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