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0.14 15:36

질병관리본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 나타나 평균 6개월 유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 15일부터 12세이하 어린이(2007년 1월1일~2019년 8월31일 출생아)와 만 75세 이상 어르신(194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그리고 임신부를 대상으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만 65~74세(1954년 12월31일 이전 출생)까지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 중 9월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대상자는 1차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올 7월1일 이전까지 1차례만 받아 면역형성이 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이다.

접종기간 11월 22일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이후 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접종기관 방문 시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고운맘카드 등을 통해 임신여부가 확인되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3~12개월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보건소 및 가까운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 및 전국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 2만535개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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