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14 15:40
현대·기아차 본사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현대·기아차 본사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차그룹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또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 지원과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2대를 투입했다. 7톤 트럭을 개조한 세탁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구성돼 하루 평균 1000㎏ 규모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 오토큐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 후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시 최장 5일간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2017년 포항지진 등 국내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의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