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14 16: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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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4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부분 합의(스몰딜) 소식에 20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79포인트(1.11%) 상승한 2067.40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1%)만 내렸으며 운수창고(3.0%), 은행(2.8%), 의료정밀(2.8%), 종이목재(2.6%), 건설업(2.2%), 금융업(1.9%), 비금속광물(1.8%) 등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중형주(1.6%)의 오름폭이 소형주(1.2%)와 대형주(1.0%)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66개, 내린 종목은 158개였다. 필룩스, 웅진 등 2개 종목은 상한가, 화천기계는 하한가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이 부분적인 합의에 이른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1%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10일부터 이틀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양국 협상에서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2500억달러(300조원)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올리려던 방침을 보류키로 했다. 대신 중국은 400억달러(47조원)에서 500억달러(60조원)에 달하는 미국 농산물을 구매키로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 222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61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나스닥 급등 영향으로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되며 전거래일 대비 8.51포인트(1.34%) 뛰어오른 641.46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강세다.

운송장비·부품(6.0%), 오락·문화(3.3%), 컴퓨터서비스(2.4%), 반도체(2.4%), 비금속(2.3%), 금속(2.3%), 방송서비스(2.1%) 등 업종 대부분은 상승했으며 통신장비(1.4%), 소프트웨어(0.4%), 인터넷(0.3%), 기타제조(0.1%)는 하락했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주(1.8%)의 상승폭은 중형주(1.0%)와 소형주(1.0%)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904개, 하락한 종목은 328개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억원, 28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14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0.33%) 내린 1184.9원에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일(현지시간) 미중 스몰딜 합의와 이란 유조선 피습 소식에 전일 대비 1.15달러(2.15%) 상승한 배럴당 54.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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