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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5 09:43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25)의 사망 소식에 아이유의 노래 '복숭아'가 주목받고 있다.
2012년 5월 11일 발매된 앨범 '스무 살의 봄'에 담긴 '복숭아'는 아이유가 설리를 위해 쓴 노래다. 설리는 하얗고 맑은 피부에 분홍빛 볼 때문에 '복숭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이유는 '복숭아' 가사에 대해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리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아이유가 '널 위한 곡이 나올거야'라고 말해줬다. 그 노래가 바로 '복숭아'다"라고 전했다.
'복숭아'는 15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차트 멜론 실시간 차트(오전 9시 기준)에서 26위(급상승 순위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측은 설리가 이날 오후 3시 21분쯤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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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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