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15 09:50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부터 이틀간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오는 11월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의 사전 단계로 아세안 10개국 정부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협력 방향 및 추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상회담에서 진행할 예정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 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ACCMSME는 워크숍에서 스타트업이 4차산업혁명 대응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기부·ACCMSME 간 정책대화' 채널을 구축해 기업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기부 측은 이를 통해 스타트업 주체 간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고, 국경 간 기업 교류를 저해하는 제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한국과 아세안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스타트업 단일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아세안과 스타트업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된다.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장기적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단일시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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