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5 10:17
설리 유서 없고 메모 남겨.. 빈소 등 장례절차 비공개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유서 없고 메모 남겨.. 빈소 등 장례절차 비공개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 (최진리·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와 팬들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경찰에 설리의 자필메모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21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설리 본인의 이야기를 적은 메모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 측은 "유서나 일기는 아니고 평소 심경을 담은 메모"라며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도 입장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유가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한다"며 "이에 빈소, 발인 등 모든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이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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