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6 10:00

수출입 규제 강화로 인한 여파 - 일본 무역 거래 기업들, 자금조달 어려움 증가
대일무역 수출규제 피해 중소사업자에게 매출채권 유동화 통해 자금 지원 가능성 열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NICE그룹의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이 일본 수출규제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대일무역 거래 중소사업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NICE비즈니스플랫폼은 기업금융 P2P서비스 ‘나이스abc’를 통해 전자어음을 합리적 금리로 할인하여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돕고 있다. 지난달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중소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은행수준의 매우 낮은 할인율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약 35억원 가량의 대출을 실행하였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대일무역 갈등으로 인하여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자들의 자금 유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NICE비즈니스플랫폼은 그룹내 계열사인 NICE평가정보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제휴를 기반으로 제휴기간 중 최초 할인 건에 한하여 NICEabc 취급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관계자는 “수출과 수입이 막힌 현 상황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일본 무역 거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할인율 인하 효과를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 나이스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평가 부문의 전문성과 자사의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가 합쳐져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일본 거래 중소기업들이 사업 유지에 필요한 즉시 자금 지원과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 받아 큰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중소사업자 지원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P2P금융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피해기업 지원 대상자는 나이스abc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 및 할인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대상 여부는 직접 유선전화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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