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15 10:52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아시아 5개국(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백신 품질 관리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국제보건기구(WHO) 국제교육훈련센터 백신 국가출하승인/시험검정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백신 국가출하승인 기술력을 아시아 국가에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의약품 분야 국제 신인도를 높이고,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일정에 따라 ▲국가출하승인 제도 개요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검토 방법 ▲콜레라 백신 역가시험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WHO로부터 백신 분야 규제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고, 지난 2016년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WHO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백신 품질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 의약품 분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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