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0.15 11:33

식약처, 중동 화장품시장에 'K뷰티 문화' 아이콘으로 공략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2019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기관이 공동개최하는 ‘두바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Content Expo 2019 in Dubai)’와 연계돼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에서 K-코스메틱을 K-POP과 패션, 게임 등 ‘한류’ 콘텐츠와 함께 ‘뷰티 문화’의 아이콘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국내 36개 화장품 기업을 포함한 97개의 소비재 기업, 35개의 콘텐츠 기업이 참가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로드쇼에는 중동의 바이어들을 포함한 일반인도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의 화장품을 체험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인근 국가에서 1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2C 홍보·체험관’은 분야별로 홍보관이 설치돼 인플루언서 마케팅, 제품 시연 등이 진행된다. 또 우리나라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존’을 비롯한 참여기업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중동의 화장품 규제와 수출 정보 공유를 위한 ‘2019 Middle-East Cosmetic Forum’,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계약 체결을 진행하는 ‘B2B 바이어 미팅’과 K-POP 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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