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15 11:44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광주광역시 오피스텔 수익률은 8.1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월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2억2702만원을 기록한 서울시였고 △경기도(1억6819만9000원) △부산광역시(1억3089만5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6376만4000원을 기록한 광주광역시였으며 △대구광역시(8895만4000원) △울산광역시(1억110만2000원) △세종시(1억145만3000원) 순이었다.

월평균 임대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76만9000원인 서울이었으며 △경기도(64만6000원) △부산광역시(48만원) △대전광역시(47만6000원) 등의 지역이 서울 뒤를 이었다.

임대료가 가장 낮은 지역은 33만1000원을 기록한 광주광역시였고 △세종시(35만8000원) △울산광역시(42만3000원) △대구광역시(43만6000원) 순이었다.

투자금액 대비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연수익률(2019년 9월 기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8.18% 수익률을 기록한 광주광역시였다. 반면, 가장 높은 월 임대료를 기록한 서울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4.86%로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낮은 연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월 임대료가 높은 오피스텔일지라도 매매가격이 높다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높은 매매가격의 오피스텔에 공실이 발생한다면 그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스텔은 지방 도시 상품이라도 관리 업체를 고용하거나 교통 환경이 좋아져 관리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다면 원하는 수익률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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