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15 14:50

조용병 회장,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략'에 반영할 의견 청취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조용병(앞줄 왼쪽 세 번째)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직원들이 15일 서울 동교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 '유니톡' 행사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서울 동교동 롯데호텔 L7 홍대점에서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기업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 유니톡(Uni-Talk)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니톡은 ‘하나된, 결합된(Uni)’의 사전적 의미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한금융과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의미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출범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2016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했다. 올 4월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 이후 육성기업은 연 20개에서 50개로, 투자규모는 83억원에서 158억원으로 확대했다. 7월에는 채용박람회 개최로 인재매칭을 지원하고 9월에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꾀하며 스케일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유니톡에는 퓨처스랩 1~5기 기업 가운데 16개 기업이 참석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회사가 2015년 신한퓨처스랩 1기로 선발돼 올해까지 3번의 투자를 받으며 발전을 이뤘다"며 "신한퓨처스랩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협업과 투자를 지속한다면 국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이 5년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신한의 지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대표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업과 소통하는 유니톡을 지속적으로 열어 의견을 직접 듣고 스케일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퓨처스랩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5기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퓨처스랩 5기 기업들의 IR(투자홍보) 행사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통한 인재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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