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15 14:40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티맥스오에스가 개인 사용자를 위한 PC 운영체제 '티맥스OS HE'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다.

티맥스OS 사용자는 텍스트 및 음성 명령을 통해 앱 실행 및 종료, 재시작 및 로그아웃 등의 시스템 제어, 디스플레이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안정화를 거친 뒤 올해 중으로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AI 비서를 통한 검색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AI 비서의 이름을 사용자가 지정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사용자는 빅스비, 시리 등 정해진 이름이 아닌 원하는 명칭을 자유롭게 붙일 수 있다.

음성 제어 기능에는 딥러닝 기반의 음성 인식 기술, 음성 합성 기술, 자연어처리 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됐다.

음성 인식은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며, 음성 합성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꾼 뒤 사용자의 요청에 대한 피드백을 다시 음성으로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자연어처리는 텍스트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여기에는 통계 기반의 형태소 분석과 딥러닝 기반 문장 분석 등의 기술이 사용됐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티맥스가 현재 집중 육성하고 있는 AI 연구소가 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맥스는 올해 초 AI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며 빅데이터 및 AI 연구 인력을 확대했다. AI 기술을 티맥스OS에 접목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이루어졌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AI 연구소가 개발해온 기술이 개인 사용자용 티맥스OS를 통해 일반 사용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을 형성해 기쁘다"라며 "AI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OS와 AI 기술의 접목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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